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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4회 지속가능기업혁신포럼 개최…ESG 경쟁력 제고


입력 2022.10.27 10:00 수정 2022.10.27 10:00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세계 공급망 재편 새로운 규칙’ 주제

환경부 전경. ⓒ환경부

환경부는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와 공동으로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4회 지속가능기업혁신포럼’을 개최한다.


지속가능기업혁신포럼은 정부·기업 대표들이 지속가능발전 창의적 해법을 마련하고 국가 성장동력 창출에 이바지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부터 운영해왔다.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경호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장,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 대표이사, 주한외국공관 대사 등이 참석한다.


행사 주제는 ‘전 세계 공급망 재편의 새로운 규칙 :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쟁력과 비즈니스 기회’다. 에너지 공급망 위기에 대응해 ESG와 탄소중립 가치를 내재화하기 위한 기업 혁신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행사는 3부로 구성해 국제사회에서 ESG 경쟁력이 공급망 편입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지표로 주목받는 상황을 조명한다. 에너지 혁신전략과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1부에서는 허명수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명예회장이 공급망 ESG 혁신을 위한 산업계 대응 과제를 발표한다. 더불어 메리 워릭 국제 에너지기구(IEA) 사무차장이 청정에너지 기술 혁신방안을 공유한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2부에서 ‘국내 산업계 탄소중립과 ESG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 정책’을 주제로 배출권거래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환경정보공개제도 등 탄소중립 및 친환경 경영과 관련된 정책을 소개한다.


3부는 특별대담으로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이 좌장을 맡고 분야별 전문가들이 저탄소 신사업 시장 선점 전략과 시장 참여자들이 주요 협력과제를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국내외 기업 대표들과 정부 관계자는 국내 산업계가 ESG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우리나라 산업구조에서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기업이 탄소중립과 ESG라는 세계적 흐름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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