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궁금증 해소 중심
국립생태원은 기후변화 수업 시간에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12가지를 주제로 ‘기후변화, 탄소중립 그리고 생태 이야기’라는 제목의 책을 28일 발간한다.
국립생태원은 “책에는 ▲왜 탄소중립을 해야 할까?(2050 탄소중립) ▲북극곰 살리기?(해수면 상승) ▲쓰레기가 아니라고요?(자원순환) 등 기후변화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실제로 한 질문들을 선정해 손 그림 삽화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며 “아울러 생물다양성과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국립생태원 활동을 함께 소개한다”고 말했다.
책은 ▲2050 탄소중립 ▲수면 상승 ▲화석 에너지 ▲자원순환 ▲일회용품 줄이기 ▲운송수단 ▲기상이변 ▲음식 탄소발자국 ▲해양 쓰레기 ▲이산화탄소 흡수 ▲감염병 ▲생물다양성 등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이야기를 12개 장으로 구성했다.
각 장마다 ‘조금 더 생태’ 코너를 통해 생태모방, 외래생물, 동물 찻길 사고, 동물복지, 습지생태계, 아프리카돼지열병, 멸종 등 정보를 입체적으로 구성해 인간 삶과 자연이 뗄 수 없는 관계로 이어져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했다.
이번 도서는 국립생태원 탄소중립 실천 사업의 목적으로 제작했다. 특히 국립생태원의 다양한 연구 분야 전문가들이 생태정보 감수에 참여해 내용의 정확성을 높였다.
28일 창립 9주년을 맞는 국립생태원은 이번 도서가 널리 활용되도록 비매품으로 발간한다. 교육기관과 관계기관, 국립생태원 생태교육 수강생 등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내달 15일부터 국립생태원 온라인 ‘생태정보도서관’에서 이북(e-Book)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 책이 탄소중립을 왜 실천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어린이들은 물론,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야 하는 교사와 부모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