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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與 "尹퇴진 촛불집회 민주당 조직 동원 의혹...이태원 추모인가, 이재명 추종인가" 등


입력 2022.11.07 07:00 수정 2022.11.07 07:00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5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시청역 인근에서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시민 촛불' 집회에서 시민들이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與 "尹퇴진 촛불집회 민주당 조직 동원 의혹...이태원 추모인가, 이재명 추종인가"


국민의힘이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에 더불어민주당 조직이 동원됐다는 의혹에 "이태원 추모인가, 이재명 추종인가"라고 비판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전날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의 이태원 참사 추모 집회(주최측 추산 8만명, 경찰 추산 9000명)를 겨냥해 "민주당 조직이 동원된 정황이 언론보도 등에 드러났다"며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캠프의 시민소통본부 상임본부장이었던 대표가 운영하는 '이심민심'"이라고 했다.


이어 "'이심민심'에서 집회 공지와 참가 독려를 하는 텔레그램 '1번방'에는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 지난달 8일 촛불집회에서 대통령 퇴진을 주장한 김용민 의원 등 민주당 현역의원 최소 10명과 전현직 시·군·구의원 수십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텔레그램 단체방을 통해 지난달 22일 '촛불행동'이 주최한 '정권 퇴진' 집회가 공지됐고, 전국적으로 최소 버스 27대에서 최대 81대 버스가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며 "또한 이태원 참사가 있었던 29일에도 '이심민심'의 정권퇴진 집회 참가 버스대절 공지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심민심'은 이태원 사고가 벌어지자, 11월 5일 '대통령 퇴진 집회'를 '추모 집회'(일명 이태원 대참사 추모집회)로 바꿔서 열자고 먼저 제안했다는 사실도 보도로 알려졌다"며 "그러다 비판이 제기되자 '수구보수언론과 수구보수가 이재명 대표님 및 민주당과 억지 연관을 지어서' 부득이하다며 자신들의 참석을 취소했다"고 지적했다.


▲경찰 ‘봉화 광산사고’ 7일 합동감식…수사 따라 국과수와 추가 감식


경찰이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사고에 대한 본격 조사에 나선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경찰청은 오는 7일 오후 광산 사고 전담수사팀과 경북청 과학수사과, 산업통상자원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가 함께 사고가 난 광산 현장을 찾아 합동감식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광산 구조도를 확보하고 갱도 내로 쏟아진 ‘펄’(토사)의 시료를 채취해 성분 분석에 나서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등에 해당 시료의 성분 분석을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상황에 따라 국과수와 함께 추가 현장 감식에 나설 수도 있다.


앞서 경찰은 221시간 동안 고립됐던 작업 반장 박정하(62)씨와 동료 광부 박모(56)씨가 구조된 뒤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경북경찰청은 3개 팀, 수사관 18명을 투입해 전담수사팀을 꾸린 상태다.


▲국토부 “오봉역 사망사고 원인 철저히 규명…장례 등 후속 절차 지시”


국토교통부가 경부일반선 오봉역 차량 정리 작업 중 발생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 사망에 대해 철저한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얼마 전 철도 유관기관 대표들에게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한 직후 사망 사고가 발생해 매우 당혹스럽다”며 “사고 원인 조사 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의·중앙선 중랑역 코레일 직원 사망사고, 일산선 정발산역 코레일 직원 사망사고에 이어 발생한 이번 사망 사고를 매우 엄중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사고 당시 차량 정리 작업 관련한 규정을 준수했는지, 작업자 및 기관사 간 업무 협조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현재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철도안전감독관 등이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차량 정리를 포함해 관제 등 철도 안전 관리실태에 대해 총체적인 안전 감독과 특별 감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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