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언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7일 "보험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보험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허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보험산업은 대내외 환경변화로 복합적 위기와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보험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보험개발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그는 "지금의 환경변화는 보험산업의 위기이자 동시에 도전과제로, 이를 기회로 삼아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나간다면 우리의 미래가 밝아질 수 있다"며 "고객 중심의 세계적인 보험전문 서비스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며 5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보험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해외협력 체제 강화를 통한 보험회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허 원장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디지털혁신 기술이 보험산업에 스며들어 인슈어테크로 발전하고 빅테크 기업의 보험업 진출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보유 자료와 인프라 구축 노하우를 기반으로 보험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외협력에 대해서는 "해외 보험요율산출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필요시 벤치마킹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보험회사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조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해 대외 신뢰도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고객 중심의 보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