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을 추가 검토한 후 이달 중 별도 발표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보유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수정 방안을 관련 부처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그간 집값 급등과 가파른 현실화율 상승이 더해지며 국민들의 부동산 보유 부담이 급증했다"며 "이를 근본적으로 낮출 수 있는 방안을 금일 회의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앞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공청회에서 제시한 내년도 현실화율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는 제안 외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추가 보완, 보유세 부담 완화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 발표한단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