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소속 대학 졸업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 위한 에이블스쿨 활성화 등 도모
KT는 에이블스쿨 활성화 등의 디지털 인재 육성 분야 협력을 위해 한국마케팅학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T와 한국마케팅학회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학회 회원 대학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KT 에이블스쿨 교육과정을 홍보하고 에이블스쿨 수료 시 해당 대학에서도 학점 인정을 검토하는 등 구체적인 에이블스쿨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선다.
또 수료생에 대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제공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재학생의 AICE 자격 취득 확대와 같은 다각도의 협력 사항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11일 시립대학교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와 한국마케팅학회장 이성호 교수가 참석해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는 “AI/DX 기술이 적용될 분야는 무궁무진하며, 기술뿐만 아니라 산업 도메인 지식을 바탕으로 DX 역량을 갖춘 인재가 진정한 디지털 미래인재”라며 “KT가 추진하는 디지털 교육이 산업에서 바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호한국마케팅학회장 교수는 “KT와 같은 국내 대표 디지털플랫폼 기업이 직접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은 사회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가치도 동시에 창출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한편 KT는 다양한 디지털 미래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KT 에이블스쿨은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KT가 운영하는 청년 AI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6개월 간의 이론 실습 교육을 받고 기업 실전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무역량을 쌓게 된다. 이 교육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되며, 현직의 전문가들이 학습 방법 외에도 일하는 방식까지 직접 코칭한다. 오는 14일 3기 모집이 시작될 에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KT 에이블스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KT는 AI 실무역량을 검정하는 자격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를 출시한 바 있다. 학생들이 달성하고자 하는 AI 역량의 목표점을 두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CE 자격증 취득자를 다양한 산업에 속한 기업이 채용에서 우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KT는 ‘모두를 위한 AI’를 지향하며,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인재 육성에 지속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