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오는 15일 건축물관리점검기관 경진대회 6개 수상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신청된 2021년도 건축물관리 정기점검 사례(약 1000건)에 대해 점검의 충실성 및 점검기술의 차별성, 적정성, 보급·활용성, 미래가치 등을 평가했다.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상)은 '우리이엔지건축사사무소'가 수상했다. 점검 관련 체크리스트를 미리 제공·작성토록 해 점검 효율성 제고 및 관리자의 점검참여를 유도했고, 자체 점검매뉴얼을 제작해 점검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국토안전관리원장상)으로는 엑스플러스건축사사무소와 우리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2개 점검사례가 선정됐다.
장려상(국토안전관리원장상)은 'W구조기술사사무소', '에이콘건축사사무소', '명승에스에이건축 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수상기관에는 상장과 상금(최우수상 300만원 등 총 1000만원)이 수여되며, '건축물관리법' 및 '건축물관리점검지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점검기관을 지정할 때 우선 지정받을 수 있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건축물의 장수명화에 대응한 우수 점검기술의 확산 및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점검기관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반영된 점검기술의 발전과 유지·관리점검 관련 제도의 지속적인 개선 등을 통해 건축물관리점검제도의 안착을 유도하고 건축물의 안전이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