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출기업과 소통
정보 수집·전파 역할 강화
인도 수출시장 사수를 위해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국 담담 기관간 협력이 확대되고 국내 수출기업과의 소통, 정보 수집·전파 역할도 강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5일 인도 델리에서 주인도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주최로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 대상 인도의 기술규제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인도 표준, 기술규정 등 인도의 최근 기술규제 제개정 내용을 포스코·한화 등 70개 기업의 해외법인과 사무소에 전파했다.
현지 기업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인도 수출 시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며 "사내에서도 인도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관련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 고민이었는데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를 자주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국표원은 한국 수출기업의 TBT 애로사항 중 3분의 1 이상이 인도 관련 사항으로 향후 5년간(2023∼2027년) 기술규제 도입 확대가 예상돼 이에 대한 강화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표원은 인도의 기술규제 담당 기관인 인도표준국(BIS)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8일 인도 BIS 대표단 5명을 국내 초청해 양자회의를 개최하고 양 국간 TBT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협력 양해각서 추진에 합의했다.
또한 양 기관 간 협력 확대에 따라 기업 설명회 등 협력 프로그램 개최도 연 1회에서 내년 상반기 인도, 하반기 한국 등 연 2회로 확대 예정이다.
인도 기술규제 관련 한국 수출기업을 위한 정보 수집·전파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9일에는 BIS와 국내 기업간의 간담회를 개최해 삼성·LG·포스코 등 국내 기업이 인도의 기술규제 동향을 파악하고 BIS에 수출 애로사항을 질문하고 BIS로부터 직접 설명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1월에 설립된 TBT종합지원센터 내 인도 전담팀을 설치해 제개정 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관련 국내 수출기업에 적극 전파할 예정이다.
이상훈 국표원 원장은 "이번 BIS 초청 협력프로그램과 인도 현지의 설명회를 통해 인도와의 TBT 애로를 신속히 해결해 수출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