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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등학교 놀이터 등 기생충 ‘불검출’…놀이시설 378곳 모래 검사


입력 2022.11.20 15:02 수정 2022.11.20 15:03        김경호 기자 (xs4444@dailian.co.kr)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올 1월~10월 어린이놀이시설 378곳 모래 기생충 검사

놀이터에서 검사를 위해 모래를 채취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

경기지역 초등학교 놀이터나 어린이공원에는 기생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초등학교 놀이터나 어린이 공원 등 어린이놀이시설 378곳의 바닥재(모래)를 대상으로 기생충(란) 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든 시설에서 기생충(란)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원은 주기적인 모래 소독 및 교체, 야생동물 방지펜스 설치 등 모래 오염 방지를 위한 시·군의 지속적인 관리로 안전한 어린이 놀이공간이 관리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연구원은 바닥재가 모래인 곳의 놀이시설뿐만 아니라 합성고무, 합성수지 등을 바닥재로 사용하는 놀이시설에 대해서도 환경 유해인자 검사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최근 5년간 기생충(란) 검사 결과 부적률은 ▲2018년 4.5%(8/178) ▲2019년 2.2%(3/136) ▲2020년 1.3%(3/232) ▲2021년 0%(0/191) 등으로 감소 추세다.


성연국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어린이활동공간의 환경 유해인자 검사가 강화되면서 다양한 활동공간의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xs44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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