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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승리 예측 전문가 "H조는 어렵다"…미 CBS "우루과이도 희생양 가능성"


입력 2022.11.24 16:41 수정 2022.11.24 16:45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BBC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 한국-우루과이전 1-1 무 예측

미국 CBS "수아레스, 고든 등 은퇴했어야 할 선수들 많아"

손흥민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아시아 축구가 일으킨 이변의 바람 속에 대한민국-우루과이전도 축구팬들의 관심 매치가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8위)이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서 킥오프하는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14위)와 격돌한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때는 16강에서 만났는데 이번에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붙는다.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고전을 예상했지만, 내용은 예상 밖으로 대등했다. 비록 1-2 석패했지만 볼 점유율과 슈팅에서 우루과이에 앞섰다.


지금의 우루과이 전력이 그때보다 강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지만, 아시아 맹주를 다투는 한국이라면 의외의 결과를 낼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일본이 독일을 2-1로 꺾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던 영국 BBC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은 조별리그 경기 결과를 예측하고 있다. EPL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서튼은 지금까지 12경기 중 9경기 결과를 맞혔다. 일본-독일전 포함 3경기에서는 스코어까지 정확하게 맞혔다.


신뢰도가 쌓인 가운데 서튼이 예측한 대한민국-우루과이전 전망 스코어는 1-1.


서튼은 H조 1위를 포르투갈, 2위를 한국으로 꼽았다. 4강 후보로도 꼽히는 우루과이는 3위였다. 그러나 서튼은 “H조 예측은 쉽지 않다. 혼자 고민하면서 결과도 몇 차례나 바꿨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CBS는 이날 월드컵 이변 현상을 다루면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네덜란드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대회 세 번째 이변이 나올 수도 있는데 희생양은 우루과이, 포르투갈, 네덜란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루과이에는 수아레스와 고딘 등 대표팀에서 은퇴했어야 할 선수들이 여전히 주축으로 뛰고 있다”며 “손흥민을 보유한 한국은 빠른 공격이 강점이다. 우루과이 수비수들의 스피드는 약점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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