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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변 잇따라 맞힌 英 전문가, 한국-우루과이전 전망은


입력 2022.11.24 13:44 수정 2022.11.24 20:20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연합뉴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에서 독일이 일본에 패할 것이란 결과를 예측하는 등 지금까지 치러진 1차전 경기들의 상당수 결과를 예측한 전문가가 다가올 한국과 우루과이의 1차전 경기에 대해 내다봤다.


지난 20일(한국시간) 영국의 축구레전드 서튼은 BBC와 인터뷰에서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는 1대1로 끝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튼은 "우루과이의 베테랑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디손 카바니가 한국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볼을 점유하는 능력치로 경기를 컨트롤할 수 있으면서도 공격에서 날카로움이 부족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선발로 나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는 부상 전부터 이미 토트넘 홋스퍼 경기에서 폼이 완벽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의 16강 진출에 대해서는 H조 1위를 포르투갈, 2위를 한국으로 꼽으며 한국에 긍정적인 예측을 내놨다. 3위는 우루과이, 4위는 가나였다.


그는 "H조는 모든 팀에게 가능성이 열려있는 그룹"이라며 "이 조는 예측이 쉽지 않다. 혼자 몇 번이나 결과를 바꿨다"고 했다.


앞서 서튼은 독일전 일본의 승리를 2대1 스코어까지 정확하게 예측했다. 서튼은 일본에 대해 "많은 사람이 E조에서 독일과 스페인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 생각할 것"이라며 "하지만 기술적으로 재능있는 선수들이 모인 일본을 과소평가할 이유가 없다. E조에서는 스페인과 일본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A조 카타르-에콰도르, 세네갈-네덜란드, B조의 잉글랜드-이란, C조의 멕시코-폴란드, D조의 프랑스-호주, E조의 독일-일본, 스페인-코스타리카, F조의 모로코-크로아티아, 벨기에-캐나다의 결과를 맞혔다.


한편 서튼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로, 앨런 시어러와 콤비를 이뤄 블랙번 로버스 FC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현재는 BBC에서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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