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시황] 코스피, 美 증시 하락에도 강보합...2410선 회복


입력 2022.11.29 09:55 수정 2022.11.29 09:56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연준 긴축 발언-中 코로나 영향에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코스닥 720선 돌파 등 국내 증시 선방...환율 소폭 내림세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미국 뉴욕 증시의 하락 마감에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1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지수도 72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전 9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71포인트(0.24%)상승한 2413.98을 가리키고 있다.


개장과 함께 하락세로 시작해 장 초반 2401.10까지 떨어지며 2400선도 위협받았지만 이후 등락 속에서도 반등에 성공하며 241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533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530억원과 27억원을 순매수하며 대응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0.17%)가 6만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같은 반도체 주인 SK하이닉스(0.24%)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삼성SDI(-1.65%)와 LG화학(-1.11%) 등이 1%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긴축 관련 발언과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 등 영향으로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선방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497.57포인트(1.45%) 하락한 3만3849.4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18포인트(1.54%) 떨어진 3963.94에, 나스닥지수는 176.86포인트(1.58%) 하락한 1만1049.50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을 상회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자 글로벌 경제 성장에 관한 우려가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상승 중이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2포인트(0.46%) 오른 721.22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와 마찬가지로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반등하면서 72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이 17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도 7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14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로 에코프로(2.30%)와 셀트리온헬스케어(1.10%)가 높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HLB(-1.96%)는 하락세다.


환율은 소폭 하락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원 내린 1340.0원에 출발한 뒤 낙폭을 더 키워 현재 1339원대에 거래 중이다.

'시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