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野에 최후통첩 "힘자랑 말고 예산안부터…이상민 해임안은 보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보류하고 내년도 예산안 통과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시에 민주당을 겨냥해 국정조사를 받아주면서 국민의힘이 어렵게 놓은 협치의 다리를 먼저 깨지 말라고 경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에 대해 "진행 과정을 보면서 국정조사를 어떻게 할지 결정하겠다"며 국정조사 보이콧 카드를 꺼내들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통과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은 12월 2일이다. 하지만 여야는 예산 심사 과정에서 이견을 드러내며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이날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아래 회동하고 12월 2일 오후 2시까지 예산안 관련 쟁점 사안을 해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1일 오전 다시 만나 추가 협상에 나선다.
▲박지현, 유시민 겨냥 "독재자 닮아가 걱정…아름다운 퇴장 준비하라"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자신을 향해 '유명해지고 싶어하는 시끄러운 정치인'이라고 비판한 유시민 작가를 겨냥해 "30여년 이상 기득권을 누려온 586세대(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는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유 작가가 저와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가 이재명과 민주당에 해가 되는 발언을 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으려 한다고 비판했다"며 유 작가가 지난 28일 인터넷 매체 '민들레'에 기고한 칼럼을 지적했다.
박 전 위원장은 "유 작가는 자신이 싸웠던 독재자와 닮아가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저는 민주당과 이 대표를 망치고 있는 강성 팬덤과 사이버 렉카, 그리고 이들에게 포섭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을 비판하고 있다"며 "거짓말을 하고도 사과도, 반성도 없는 것이 바로 혐오를 숙주로 자라는 팬덤정치다. 제가 존경했던 유시민 작가만은 팬덤정치의 노예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법조계에 물어보니 78] 추미애 소환 될까?…검찰, 아들 사건 재수사
검찰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서 모 씨의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 의혹' 재수사에 착수했다. 법조계에서는
대검이 재수사를 명령한 것은 앞선 검찰 수사가 부실하고 미진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의미라면서, 재수사 결과는 다르게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검찰의 재수사가 '정석대로' 진행되려면 추 전 장관을 소환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지난 25일 서울동부지검에 추 전 장관과 아들 서 씨, 추 전 장관 보좌관 등을 불기소처분한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 재기수사 명령은 항고나 재항고를 받은 상급 검찰청이 수사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하면 재수사를 지시하는 절차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0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서 씨가 군 복무 중이던 2017년 휴가를 나왔다가 복귀하지 않은 것에 추 전 장관이 외압을 행사해 사건을 무마한 의혹이 있다며 추 전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군무이탈 방조 등 혐의로 검찰 고발하며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