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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수출지원기관 수출활력 제고 협력…산업부, '제1차 협의회' 개최


입력 2022.12.02 11:00 수정 2022.12.02 11: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전부처 기관 역량강화

기관 간 협업·연계 확대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뉴시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의 활력 제고를 위해 전부터 17개 수출지원기관이 힘을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제1차 수출지원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지난달 23일 발표한 '주요 수출지역별 특화전략 및 수출지원 강화 방안'의 면밀한 이행을 위해 ▲수출지원기관협의회 운영 방안 ▲수출지원기관 지원역량 강화와 협업·연계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선 협의회의 구성, 운영 방식, 주요 기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협의회에는 기능·분야별 전부처 주요 17개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한다.


수출지원기관 역량강화를 위한 협의·조정, 기관별 수출지원 사업 공유·점검, 기관 간 협업 과제 발굴·추진 등을 다룬다.


또한 분야별 기관 간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협의회 산하에 '수출마케팅 지원협의회', '수출금융지원협의회', '해외인증지원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무보 등 주력 수출지원기관 중심으로 분야·기능별 지원기관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수출지원기관 재직자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지원기관 전용 교육 과정' 신설한다.


기관 간 주요 정보를 공유하고 KOTRA 해외무역관 중심의 원-루프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KOTRA 등 주력 수출지원기관의 수출 전문성과 분야별 지원기관의 업종 전문성을 상호 강화하기 위해 기관 간 인사교류도 실시한다.


또한 해외전시회 부처합동 참가, 해외인증 종합지원체계 구축, 지역·산업별 수출 특화인력 양성 등 협업과제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민국 브랜드' 위상 활용과 해외 바이어 유치 등 시너지 제고를 위해 복수의 기관이 참가하는 해외전시회에 통합 한국관 구축을 19개에서 30개까지 확대한다.


해외인증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전기관 지원사업을 연계하고 정보제공부터 컨설팅, 사업 신청까지 원스톱 지원이 제공된다.


수출 주력·전략시장의 유망품목을 선정해 해당 지역·품목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수출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수출지원기관 단체보험 협업 강화, 특별출연을 통한 협약보증 추진을 통해 무역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앞으로 '수출지원기관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원기관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기관 간 논의를 통해 협업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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