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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문자·카톡 통한 앱 설치 주의 요망"


입력 2022.12.06 17:19 수정 2022.12.06 17:19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 데일리안

금융감독원은 NHN페이코의 앱 서명키가 외부에 유출됨에 따라 페이코 앱으로 가장한 악성 앱이 유포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6일 밝혔다. 서명키는 특정 개발사의 앱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보안 장치다.


페이코 서명키가 유출되면서 이를 악용한 5144개의 악성 앱이 제작되고 유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커들은 페이코 서명키를 활용한 악성 앱을 정식 앱스토어가 아닌 문자, 카카오톡 등으로 유포했다.


구글플레이 등 앱 마켓과 같은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다운받아 설치한 앱은 서명키 유출과 관계 없이 안전하다.


문자나 카톡 등을 통해 앱 설치를 유도하는 링크 등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악성 앱을 다운로드 받지 않았거나, 악성 앱에 개인정보를 입력한 적이 없다면 피해는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금감원은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는 클릭하지 않고,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한 앱이 있다면 삭제하고 백신 앱으로 검사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페이코는 유출된 서명키를 즉각 폐기하고 새로운 서명키를 이용한 앱을 앱 마켓에 재배포할 예정이다.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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