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1회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9개소 선정
생산확대, 품질향상 등 부문별 심사
부안군우리밀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첫 국산밀 우수 단지 선정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처음으로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선정·평가를 하고 지난 12일 우수 생산단지 9개소를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국산밀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이 뛰어난 국산밀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번 선정·평가에는 8개 시·도에서 22개 생산단지가 신청했다. 지자체별 자체평가 및 전문가 평가단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9개소를 골랐다.
대상은 부안군우리밀(전북)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합천우리밀(경남)과 한국우리밀농협(광주)이, 우수상은 광의면특품사업단, 나비골월송친환경영농, 햇살농축산영농(이상 전남)이, 장려상은 전주우리밀(전북), 의령군우리밀(경남), 샘골농협(전북)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부안군우리밀은 국산밀 품질향상을 위해 밀 재배·관리 전문 컨설팅업체 계약을 통해 재배 지침(매뉴얼) 제작, 경영진단 및 시비방법 개선 등 품질 균일화 추진, 품질제고 노력으로 지역 내 제분업체 및 ㈜아이쿱 등으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아 납품이 확대됐다.
최우수 합천우리밀의 경우 밀 품질유지와 균일성 확보를 위해 반입-건조-저장 연계시설 구축 등 연간 2000t 이상 산물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부비축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판로를 확보해 올해생산량 전량 민간 출하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우리밀은 국내 최대 규모 생산단지다. 경영규모화를 통해 생산비 절감 및 국산밀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자체 제분시설을 활용해 밀새싹분말, 밀쌀 등 자체 브랜드 제품을 개발·판매해 농가 소득 증대 및 경영안정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우수 생산단지에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은 농식품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지급된다. 최우수상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은 농촌진흥청상과 상금 100만원, 장려상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농촌진흥청(전주)에서 개최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우수 생산단지로 선정된 생산단지 재배 기술과 판매 요령을 사례집으로 제작·보급하고, 농가 교육 시 활용해 밀 생산농가 역량강화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국산밀 생산기반 강화 및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추진한 정책 성과가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에는 국산밀 생산단지를 73개소로 확대하고 안정적 영농·재배를 위한 교육·상담과 시설·장비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