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서산단 내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개소

제조기업에 디자인혁신 프로그램 제공

지역 제조업 활력 되찾기에 역량 집중

대구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산업통상자원부

대구 성서산업단지 내에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가 문을 연다. 이를 통해 대구지역 제조기업에게 디자인혁신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23일 대구 성서산단에 소재한 코스텍타워에서 '대구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산업부는 제조기업이 디자인 주도로 혁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를‘서울센터에 시범 구축했다. 이후 2020년부터는 전국 스마트그린산단을 중심으로 확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대구 센터(6호)를 대구성서산단에 개소하고 내년 1월에는 울산미포산단 인근에도 울산 센터(7호)를 개소할 예정이다.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제조기업의 디자인컨설팅, 수요맞춤개발, 홍보 등 다양한 디자인 혁신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개소 이후 지금까지 디자인컨설팅 923건, 제조기업의 수요맞춤개발 274건, 상품촬영 1356건 등을 지원했다. 상품화율 71.4%, 만족도 90.3점, 개발소요기간 2.5개월 단축 등 중소·중견기업의 디자인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왔다.

대구센터는 색감·소재·마감(CMF) 샘플을 전시한 라이브러리, 전문 촬영 장비를 갖춘 스마트스튜디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대구 제조기업에게 디자인 혁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성서단지 제조기업을 위한 디자인컨설팅, 수요맞춤개발, 홍보 등에 대한 지원과 함께 기업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무료로 제품 촬영, 상시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상시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제조기업이 디자인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자체상품 개발하는 등 혁신을 지원해 지역 제조업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