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달 29일 5명의 사망자를 낸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와 관련해 최초 발화원으로 지목된 화물차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전 A폐기물 수거 업체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안전보건일지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3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등과 함께 합동 현장 감식을 벌여 최초 발화 지점을 집게 트럭 화물 칸 하단부로 확인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49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5톤 폐기물 운반용 트럭에서 불이 나면서 시작됐다. 이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