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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월) 오늘, 서울시] 따릉이 요금 1000원 오른다


입력 2023.01.02 09:52 수정 2023.01.02 09:56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내년 5월부터 적용 추진…하루 2시간 이용권 없애고 1시간용 통일

"강남역 비롯 서울 전역 홍수 대응 능력 강화"…10년 만에 방재성능목표 상향

최고령 합격자, 58세 장애인 남성…최연소 합격자는 17세 여학생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포르쉐 디자인 공모전 대상 시안을 입힌 '아트 따릉이' 공개 시승회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1. 서울시, 따릉이 1시간 요금 1000→2000원 인상 검토


서울시가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 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내년 따릉이 요금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 요금 인상이 이뤄지면 2015년 따릉이가 운영을 시작한 후 처음이다. 시는 우선 현재 1일 1시간 이용권 가격을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올리고, 이용권 종류도 줄이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따릉이 이용권은 현재 1일, 7일, 30일, 180일, 365일 5종이 판매 중이다. 각 이용권은 또다시 하루 1시간과 2시간용으로 구분된다. 시는 하루 2시간 이용권을 없애 1시간용으로 통일하고, 이용 기간은 1일·3일·180일로 재편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예상 가격은 3일권은 5000원에, 180일권은 3만5000원이다.


시는 1회 이용권을 신설해 1000원에 판매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1시간 이내로 사용할 수 있지만 한번 반납하면 다시 대여할 수 없는 방식이다. 시는 요금 인상과 이용권 개편 방안이 확정되면 이르면 내년 5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2. 서울시, 강남역 비 처리 역량 시간당 110㎜로↑


서울시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전역의 방재성능목표를 상향했다.


이에 따라 서울의 방재성능목표는 기존 시간당 최대 95㎜에서 강남역은 110㎜, 그 외 지역은 100㎜로 올라갔다. 방재성능목표는 시간당 처리 가능한 강우량 목표로, 도시기반시설이나 방재설비의 설계기준이 된다. 시는 2012년 시간당 95㎜로 방재성능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맞춰 방재시설 확충사업을 시행해왔다. 하지만, 지난 8월 서울에 시간당 100㎜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기존 시설로는 한계가 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시는 또 침수 피해가 잦은 강남역 일대는 서초3, 서초4, 서초5, 논현, 역삼 등 5개 배수분구를 중점 관리지역으로 설정했다. 이들 지역의 방재시설은 1시간당 최대 110㎜, 2시간에 최대 163㎜, 3시간에 최대 212㎜의 강우량을 처리하도록 보강한다. 시는 방재성능목표를 상향함으로써 더 많은 양의 비를 처리할 방재시설이 서울 전역에 촘촘히 설치돼 홍수 대응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3. 서울시, 올해 3회 공무원임용시험 421명 선발


서울시는 '2022년도 제 3회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421명을 발표했다.


합격자에는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모집한 장애인, 기술계고 출신 고졸자 등 62명이 포함됐다. 최고령합격자는 일반행정직 7급에 응시한 58세(1964년생) 장애인 남성이다. 최연소 합격자는 기술계고 재학 중 보건직 9급 시험을 치른 17세(2005년생) 여학생이다. 7급이 355명, 9급이 47명이며 연구사는 19명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281명, 기술직군 121명, 연구직군 19명이다. 연령대는 20대가 265명(62.9%)으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94명, 22.3%), 20세 미만(35명, 8.3%), 40세 이상(27명, 6.5%) 순이다. 성별은 남성 187명(44.4%), 여성 234명(55.6%)으로 여성 비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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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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