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어렵다고 편한 방법을 찾기 보다는 돌아가더라도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윤 회장은 이날 창립 50주년을 맞아 발표한 신년사에서 "코로나 시국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고, 최근에는 금융시장 불안으로 개인이나 기업 모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어렵더라도 편법을 찾지 말고 '원칙' 과 '정직'이라는 핵심가치를 지켜줄 것"이라며 "원칙에 충실한 사람, 원칙에 충실한 기업이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과 기여를 다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태영그룹은 앞으로도 모든 사람이 더 좋은 환경, 더 나은 세상에서 일상을 누리고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도 좀더 풍요롭게 되도록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작금의 어려운 경제 상황도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태영 정신을 바탕으로 헤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영그룹은 올해 그룹 경영 기조를 '전세계적 경기침체(Recession) 대응'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전략과 각 부문별 이행 방안을 공유했다.
태영건설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 안전성을 제고하고, 태영인더스트리는 고객 우선, 운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내실 경영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환경 부문에선 적극적 M&A를 통한 기존 사업의 확대와 함께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미래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