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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온라인쇼핑, 여행·교통 늘고 음식 배달 지속 감소


입력 2023.01.03 12:01 수정 2023.01.03 12: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통계청 11월 온라인쇼핑 동향 발표

전년동월대비 거래액 7.3% 증가

모바일쇼핑 거래액·비중 지속 상승

11월 온라인쇼핑 동향 인포그래픽. ⓒ통계청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여행과 교통 관련 온라인쇼핑액이 크게 늘고 있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전성시대를 누렸던 음식 배달은 지속해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2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전체 거래액은 18조120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3%(1조2304억원) 늘었다.


온라인쇼핑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3조3477억원을 기록하며 9.6%(1조1681억원) 증가했다. 구성비율로는 온라인쇼핑의 73.7%를 모바일이 차지했다. 전년동월(72.1%)과 비교했을 때 1.6%p 늘어난 수치다.


전월과 비교하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3%(4104억원),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2%(4178억원) 많아졌다.


상품군별로는 전년동월대비 여행 및 교통서비스 56.5%(5754억원), 음·식료품 17.3%(3545억원), 이(e)쿠폰서비스 39.5%(2013억원) 늘었다.


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 가전·전자·통신기기는 각각 258억원(3.6%), 805억원(3.9%) 줄었다.


화장품과 가방에서 각각 2023억원(18.8%), 144억원(3.9%) 줄어든 패션 부문은 전년동월대비 336억원(0.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대비로는 음·식료품이 1420억원(6.3%), 이쿠폰서비스 1358억원(23.6%),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1305억원(54.3%) 늘었다.


반면 가전·전자·통신기기 등에서 10.1%(2204억원) 감소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이 2조4015억원으로 13.3%를 차지했다. 음식서비스업은 2조232억원(11.2%), 가전·전자·통신기기는 1조9705억원(10.9%)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여행 및 교통서비스 증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른 외부활동이 늘어난 탓”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만 따로 살펴보면 서비스와 패션, 식품 등 모든 부분에서 늘었다.


구체적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에서 전년대비 3161억원(43.2%) 늘어나며 전체 서비스 부문이 4609억원(13.6%) 증가했다.


패션과 식품도 각각 2713억원(8.4%), 2609억원(13.4%)도 늘었으나, 음식서비스(398억원(2.0%)은 줄었다. 음식서비스 경우 전월과 비교했을 때도 685억원(3.3%) 줄어들면서 지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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