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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청년 관련 빅데이터 분석…청년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입력 2023.01.04 10:58 수정 2023.01.04 10:59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지난해 11월, 통계청·통신데이터·카드 매출데이터 등을 활용해 분석한 빅데이터 자료 공개

의정부시청 전경.ⓒ

경기 의정부시가 청년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새로운 청년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에 청년정책과를 신설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청년정책 수립을 위해 청년 관련 빅데이터 분석 작업에 들어가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 빅데이터 분석은 지난해 11월, 통계청·통신데이터·카드 매출데이터 등을 활용해 ▲의정부시 청년인구 ▲청년 유동인구 및 활동구역 ▲청년 소비활동 등에 대해 이루어졌다.


시는 이를 통해 다양한 자료를 확보했다.


우선 의정부시 청년인구는 9만 7178명으로 전체인구의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성비는 남성 청년 51%, 여성 청년 4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9~24세 3만 3691명, 25~29세 3만 3443명, 30~34세 3만 44명이었으며 행정동별 청년인구가 많은 동은 의정부1동(1만 1039명), 송산1동(1만 354명), 신곡2동(9560명) 순이었고 청년 1인 가구는 1만 3577명으로 전체 1인 가구의 24.4%를 차지하고 있었다.


청년들이 많이 활동하는 곳은 행복로, 의정부역 주변, 민락2지구, 동오마을 등이었고 청년 유동인구는 월평균 약 2천 5백만 명으로 7·8월이 가장 많았고, 1·2월이 가장 적었다.


청년들의 소비가 많았던 지역은 의정부역, 홈플러스, 민락메가타워 순으로 나타났고 연간 카드 소비액은 총 421억 원으로 생활(171억), 쇼핑(128억), 음식(90억), 문화(15억), 숙박·여행 및 레저(11억), 유흥(3억) 순으로 사용이 많았다.


시는 이러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기존에 추진 중인 35개 사업 외에 청년의 참여․기회 보장, 복지․문화 확대, 일자리․주거 지원 등 3개 분야 총 28개의 신규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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