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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단기금융시장 안정조치 3개월 연장


입력 2023.01.13 11:03 수정 2023.01.13 11:03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필요시 재연장 여부 결정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가 13일 회의에서 단기금융시장 안정화 조치의 종료기한을 종전 이달 31일에서 4월 30일로 3개월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대출 적격담보증권,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증권 및 공개시장운영 RP매매 대상증권 범위 확대 조치를 3개월간 연장한다.


또한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증권 제공비율을 70%에서 80%로 높이는 방안도 오는 8월 1일까지 3개월간 연기한다.


한은은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필요시 기간물 RP매입을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조치들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단기금융시장과 채권시장이 보다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통화정책 파급경로상의 제약요인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통위는 “이번 조치가 금융안정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될 때까지 유동성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향후 금융시장 상황 및 동 조치의 효과 등을 감안해 필요시 재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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