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 실무지원단' 회의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계기로 진행된 한-UAE 정상 경제외교의 조기 성과 창출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한국무역협회에서 관계부처, 공공기관·민간기업과 함께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UAE 정상 경제외교 성과 극대화를 위해 1부 회의에서는 16건의 정부 간 업무협약(MOU) 등의 이행방안과 후속 조치계획을 논의했다. 에너지, 신산업, 방산, 중소기업, 무역·투자 분야 MOU들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조 체제 구축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부 회의에서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들이 참석해 각각 32건의 민간 부문 MOU 등을 실현하기 위해 현지 합작법인 설립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원활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필요한 세부 지원사항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현지 법인 설립, 기술 인증 등 행정절차들이 지연되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했다. 언어와 거리의 장벽으로 인해 정보 접근이 제한된 중동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유망 분야별 시장 및 바이어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줄 것도 제안했다.
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정부가 이번 UAE 정상 경제외교 성과가 실제 수출 계약과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투자 유치 등으로 이행되도록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 추진위원회'를 통해 지원할 것"이라며 "한-UAE 정부 간 협력 채널을 통해서도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