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부터 총 3만6148명 동원 ‘종합치안활동’
전년 대비 112신고 12.8% 증가 살인, 강도는 '제로'
경기남부경찰청은 ‘설’ 연휴 전부터 ‘종합치안활동’을 통해 원활한 교통소통과 전년 대비 대형 사건·사고 없는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코로나 19 전면 해제를 앞두고 맞는 설 명절로 지난 16~24일까지 총 9일간 안정적인 치안유지를 위해 가용경력(연인원 총 3만6148명, 일평균 4016명)을 동원됐다.
설 연휴기간 전년 대비 전체 112신고는 12.8% 증가했으나 살인과 강도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아동학대(33.5%↓), 교통사고(34.2%↓) 및 부상자(42.9%↓) 또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번 종합치안활동은 선제적·예방적 경찰활동을 통해 범죄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입체적 관리를 통해 교통소통 확보에 주력했다.
금융기관과 현금다액취급업소(금은방 등) 등에 대한 순찰 강화 및 정밀진단을 통해 CCTV 등 방범시설물을 확충했다.
최근 증가하는 인터넷 사기·스미싱 예방을 위해 카드뉴스를 제작, SNS에 공유하며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경기남부청은 이 기간 범죄예방진단 1만3214회, 범죄예방 홍보활동 3239회 실시해 등 명절기간 범죄예방을 위한 노력을 펼쳤다.
특히 강력사건으로 가능성이 높은 가정폭력·아동학대 재발 우려 가정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해 고위험군을 분류했다.
각 경찰서별 112치안종합상황실 및 여청수사팀과 결과를 공유하고 상황별 긴급 임시 조치 및 피해자 보호조치 등 예방활동에 주력했다.
짧은 설 연휴기간 일평균 교통량이 대폭증가할 것으로 판단, IC 연계 일반도로에 신호주기를 연장, 차량 소통에 우선했다. 경기남부청 고속도로 순찰대 인원을 늘려 IC 연계 혼잡교차로에 배치하는 등 선제적 교통관리를 했다.
또한 암행순찰차(고속도로 2대, 일반국도 2대) 및 헬기 등을 활용, 얌체·소통장애 요인을 단속과 교통상황을 점검, 입체적 교통관리로 국민 불편 최소화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설 명절 전후 모든 기능이 총력 대응해 사고 없이 평온한 명절을 유지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연휴 이후에도 예방적 치안활동을 적극 전개해 치안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