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들이 정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되는 오는 30일부터 영업시간 정상화에 나선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전날 저축은행 회원사 79곳에 “오는 30일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과 같이 영업시간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그동안 일부 저축은행들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영업점 운영 시간을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1시간 단축한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운영해왔다.
다만 은행권과 달리 저축은행 업계의 단축 영업은 노사 합의 사안이 아닌 자율 결정 사항이다.
현재 저축은행 79개사 중 단축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업체는 41개사로, 공문에 따라 30일부터 대부분의 저축은행이 자율적으로 영업시간을 단축하기 전 상황으로 돌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