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2부 리그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상대로 FA컵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각), 딥데일에서 ‘2022-23 잉글리시 FA컵’ 프레스턴과의 32강 원정 경기를 벌인다.
선발 출전이 유력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호흡이 기대되는 경기다.
‘영혼의 단짝’으로 불리는 케인과 손흥민은 직전 경기였던 풀럼전에서 득점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은 케인은 리그 16호골을 기록, 팀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해 10월 브라이튼전 이후 무려 108일 만에 합작골을 만들어낸 케인-손흥민의 호흡은 최근 득점 가뭄에 시달리던 토트넘 공격진에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었다.
손흥민도 이번 프레스턴전에서 득점에 도전한다. 2016-17시즌 FA컵에서 득점왕에 오른 바 있었던 손흥민은 FA컵 통산 26경기서 12골-11도움의 특급 성적을 남기고 있다. 다만 최근 FA컵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가 없어 부진의 사슬을 끊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최근 토트넘이 비야레알에서 임대 영입한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출전해 새로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