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日정부 한국 수출규제 완화 검토”


입력 2023.01.28 14:30 수정 2023.01.28 14:30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산케이 보도...징용 해법 우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왼쪽)가 지난해 12월 11일 히로시마에서 '국제현인회의'와 관련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강제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따른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현지 신문이 보도했다.


28일 산케이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일본 정부의 행보는 안보 환경이 긴박해지고, 윤석열 정권의 한일관계 개선 의지에 따른 한국을 수출관리 우대 대상인 백색국가명단(화이트리스트)에 복귀시켜야 한다고 요구한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본은 한국 대법원이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내리자 보복 조치로 2019년 7월 반도체,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인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의 한국 수출을 규제했다. 같은해 8월에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다.


산케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국의 징용 배상 문제 해법을 지켜본 뒤 백색국가명단 재지정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