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美"北에 적대적 의도 없어"…北, '한미연합훈련' 비난


입력 2023.02.02 16:44 수정 2023.02.02 16:46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美 NSC "역내 연합훈련 '도발'이라는 北 생각 거부"

"北 편한 시간·장소에 만날 것" 기존입장 재확인

국방부는 2일 올해 첫 한미 연합공중훈련이 전날 서해 상공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국방부

미국 정부가 북한이 '역내 도발'이라며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한 것과 관련해 적대적인 의도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우리는 파트너들과의 역내 연합훈련이 북한에 도발로 작용한다는 생각을 거부하며 과거의 연습과 같은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으며, 양국과 역내 사안에 대한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왓슨 대변인은 "북한 대표단이 편한 시간과 장소에서 만나겠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담화를 통해 한미연합훈련 계획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의 방한으로 지난달 31일 발표된 한미 국방장관 공동성명을 비난했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나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