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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친윤 공세에 긴급 기자회견... "집단 이전투구, 너무하다" [영상]


입력 2023.02.03 18:52 수정 2023.02.03 18:57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김찬영 kcy@dailian.co.kr/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안철수 의원이 3일 "당원들께서는 최근 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단적인 이전투구에 대해서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말씀들을 하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대에 대한 국민들과 당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전당대회가 이런 식으로 가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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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내 친분과 세력을 과시하는 경쟁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경쟁을 해야 한다"며 "기득권이 아니라 변화를 선택하는 전당대회, 낡음이 아니라 새로움을 선택하는 전당대회를 만들자"고 전했다.


그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대통령실이 '안 의원은 윤심이 아니다'라고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 "윤 대통령께서 직접 하신 말씀이 아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내 경선을 하다 보면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 분도 계시고 다른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도 계신다. 저는 그런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시절 당시 '내각 인선 갈등' 으로 인한 윤 대통령과의 갈등에 대해 “거의 하루도 빼먹지 않고 열심히 인수위원장직을 수행했고, 그 중 반나절 정도 제가 추천드렸던 분에 대한 인사 문제로 잠깐 이견이 있던 적이 있다”며 “저녁 때 윤 대통령을 만나 함께 식사하면서 그 문제는 완벽히 해결했다”고 말했다.


영상취재 : 김찬영 기자


ⓒ 데일리안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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