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전남 3개 지자체와 MOU
해양수산부는 20일 11시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조승환 해수부 장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해수부-남해안권(부산·전남·경남)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협의회에서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지난달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남해안 해양레저 관광벨트 조성 계획을 밝히고 3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해수부와 3개 지자체는 남해안권을 세계적인 해양레저 관광벨트로 구축하고자 이번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추진전략 수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지역별 관광자원 활용과 산업 육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지역 간 연계를 통해 해수부와 3개 지역 합동으로 올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한편,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필요성과 전반적인 조성 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개 시도는 지역별로 구상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향후 추진계획(안)을 발표한다.
조승환 장관은 사전에 배포한 인사말을 통해 “3개 시도와 해수부가 시너지를 발휘해 남해안이 세계적인 해양레저관 광벨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올해 안으로 추진전략을 마련하겠다”며 “남해안을 시작으로 동해안, 서해안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