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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뮌헨서 회담…박진 "日에 정치적 결단 촉구"


입력 2023.02.19 14:39 수정 2023.02.19 14:39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뮌헨안보회의서 만나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 논의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회담하고 있다. ⓒ외교부

한국과 일본의 외교수장이 1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안보 분야 국제회의인 뮌헨안보회의에서 만나 회담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독일 뮌헨안보회의가 열리는 바이어리셔 호프 호텔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양국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에 대해 35분간 논의했다.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일본 피고 기업인 일본제철과 미쓰비시중공업이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 마련에 기여할지와 일본 측이 진정성 있는 사죄를 할지가 핵심 쟁점이다.


한일 외교차관이 지난 13일 미국 워싱턴에서 2시간 반가량 회담을 했지만, 핵심 쟁점에 인식 차이를 나타냈다.


박 장관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주요 쟁점에 대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다 했다"며 "일본 측에 성의 있는 호응을 위한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로 입장은 이해했으니 이제 서로 정치적 결단만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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