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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라브4' PHEV 모델 출시… 최대 63km ev 주행 가능


입력 2023.02.21 13:12 수정 2023.02.21 13:12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복합 주행모드 기준 최대 63km EV 주행

총 출력 306마력, 사륜구동 시스템 탑재

가격 5570만원… 전국 딜러 전시장서 시승회

토요타 라브4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토요타코리아

토요타코리아가 올해 라브4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내놓는다. 라브4 모델에 순수 전기 주행모드를 탑재한 모델로, 국내에서 6000만원 이하의 수입 PHEV 모델은 처음이다.


토요타코리아는‘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토요타 라브4는 토요타 브랜드가 국내에 데뷔한 2009년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하이브리드 차로, 현재 5세대로 거듭나며 지난 한 해 토요타코리아 전체 판매량 중 약 40%를 차지한 토요타의 대표적 하이브리드 SUV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E-부스터 컨셉으로 개발됐으며, 배터리 충전을 통한 EV 주행과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가솔린 주행이 모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효율성과 운전하는 즐거움을 모두 충족시킨다. 2.5리터 4기통 엔진과 전∙후륜 모터 조합을 통해 최대출력 306마력으로 강력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E-Four(사륜구동) 시스템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100:0에서 20:80까지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배분해 탁월한 가속력과 높은 선회안정성을 제공한다. 복합 주행모드 기준 연비는 15.6km/ℓ다.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는 18.1k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배터리를 완충했을 때 복합 주행모드 기준 최대 63km까지 EV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위치는 차량 하부에 배치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을 확보했다. 충전구는 완속 충전용 AC단상이 적용됐으며 32A(6.6kw) 완속 충전기 사용시 완충까지 약 2시간 37분이 소요된다. 또한 오너가 아니면 충전 플러그를 뺄 수 없도록 ‘충전 커넥터 락’ 기능도 지원된다.


PHEV 파워트레인에 특화된 4가지 주행 모드도 적용됐다. ▲엔진 개입없이 전기만으로 움직이는 ‘EV모드’ ▲배터리 충전량을 유지하면서 전기모터와 엔진을 함께 사용하는 ‘HV모드’ ▲EV모드로 주행하면서 엔진출력이 필요할 경우 엔진의 힘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Auto EV/HV모드’ ▲배터리의 충전량이 EV모드로 주행할 수 없을 수준으로 떨어졌을 때 엔진의 구동력을 활용해 배터리를 충전하여 EV주행거리를 확보하는 ‘CHG HOLD모드’ 등이다.


특히 한국에 출시된 토요타 모델 중 라브4 PHEV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가 최초로 적용됐다. 토요타커넥트는 LG U+의 U+ DRIVE를 기반으로 제공돼 고객의 편리한 카 라이프를 지원한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안내해 주는 통신형 내비게이션, 무선 통신을 통한 음악 스트리밍, 팟캐스트, 모바일TV, U+스마트홈 등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토요타는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효율성과 실용성, 전기차의 충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모델로 일상 생활 뿐만 아니라 장거리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시는 고객에게 적합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는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가격은 5570만원이다. 토요타코리아는 이번 런칭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전국 토요타 딜러 전시장에서 전 모델 시승회를 개최한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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