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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美 재무장관 "우크라에 100억달러 추가 지원 예정"


입력 2023.02.23 19:37 수정 2023.02.23 19:37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인도서 G20 회의 기자회견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23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뉴시스/AP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향후 우크라이나에 100억달러(한화 약 13조원) 규모의 경제 지원 패키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옐런 장관은 인도 벵갈루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옐런 장관은 이날 열린 주요 7개국(G7), 오는 24~25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를 방문했다.


옐런 장관은 미국은 앞서 우크라이나에 460억달러(약 59조6천억원) 규모의 군사, 경제, 인도주의적 지원을 했다며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는 특별한 상황 속에서도 경제와 재정 안정성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러시아 제재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미국은 더욱 강력한 제재를 모색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말했듯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싸우겠다"면서 "인도에 있는 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원이 논의의 주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G7 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12월 올해 우크라이나에 최소 395억달러(약 51조2000억원)의 외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는 현재 IMF로부터 150억달러(약 19조4000억원)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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