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대통령 특사로 유럽행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사절단을 이끌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스페인, 포르투갈, 덴마크 등 유럽 3개국 방문. 각국 총리와 엑스포 유관 분야 장관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설득할 예정. 사절단에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성일경 삼성전자 구주총괄장 등도 포함.
#SK 회장 모자 쓰고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참관. 이후 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 모자로 바꿔 쓰고 특사 일정 소화하는 강행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TV 사업장 찾아 신입사원과 대화
21일 수원 디지털시티를 찾아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경영진과 함께 신제품을 시연하고 가격과 경쟁사 대비 경쟁력, TV 전반의 소프트웨어(SW)와 사용성(UI) 개선 현황 등 점검. 이후 VD 사업부 신입사원과 간담회에서 “외국어 공부를 더 안 한 게 후회된다.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나라의 사고, 가치관, 역사를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도 외국어를 더 공부하길 바란다”고 강조.
#수원 일대 외국어학원 대박 조짐.
◆전경련,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 추대
23일 정기총회에서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 직무대행으로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추대. 향후 6개월간 전경련 혁신을 주도하며 차기 회장 후보 물색. 수락인사를 통해 “어깨가 참 무겁다. 전경련은 지금 너무나 많은 과제가 앞에 놓여 있기 때문”이라고 밝혀.
#추락한 전경련의 위상을 끌어올리고, 회장 구인난까지 해결하는 건 6개월 임시직으로서는 너무 막중한 임무.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경영 승계 '성큼'
21일 투자사업 설명회 ‘AGM(Global Annual General Meeting)’에서 회사를 대표해 환영사를 통해 SK네트웍스의 미래 투자사업 전략을 소개. “SK네트웍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혁신의 게이트 키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 최 사장은 최신원 전 회장의 장남.
#5촌 당숙인 최태원 회장과의 ‘암묵적 계열분리’가 최성환 사장 시대에도 이어질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