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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여친 폭행 의혹…끊이지 않는 '피지컬 100' 출연자 논란


입력 2023.02.26 06:13 수정 2023.02.26 06:13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출연자 김다영 "노는 학생이었던 점 인정…후배들에 사과"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 출연자, 여자친구 상대 특수폭행 혐의 경찰 수사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넷플릭스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 출연자 일부가 학교 폭력 의혹과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피지컬: 100' 출연자 김다영 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약 14년 전 제가 소위 노는 학생이었다는 점은 인정한다"며 "과거를 회상해 보면 잘 나가는 친구들 사이에서 후배들 기강을 잡는답시고 욕설과 상처 되는 말들을 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상처받은 후배들이 있을 것이기에 이 자리를 빌려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 "이렇게 사과한다고 내 과거가 없던 일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회가 된다면 직접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씨는 "후배들에게 욕설을 하고 상처되는 말을 했던 부끄러운 기억은 있지만 신체적인 폭력을 행사했다거나, 용돈을 갈취한 사실은 결코 없다"며 "하지 않은 일에 대해 계속 거짓폭로나 허위사실 유포가 이어진다면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4일 자신을 김 씨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한 A 씨가 김 씨로부터 용돈을 갈취당하고 노래방에 끌려가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후 '피지컬: 100'에 출연 중인 여성 스턴트우먼 김 씨가 A씨로 지목되며 논란이 불거졌었다.


여성이 잠옷 차림으로 서울 강남구 일대를 뛰어다니고 있다.ⓒ채널A

이와 함께 김 씨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 B 씨도 여자친구를 상대로 특수폭행한 혐의 등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24일 채널A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전날 B씨의 여자친구가 서울 강남구 주택가를 잠옷 차림으로 뛰어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이 여자친구는 편의점에 도착해 경찰을 기다린 뒤 순찰차가 오자 다급히 손짓했고, 경찰은 다세대 주택으로 출동해 B씨를 검거했다. 앞서 이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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