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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견기업 특화 지사화 프로그램 신설…보증한도 2배 확대


입력 2023.02.27 11:00 수정 2023.02.27 11: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제1차 중견기업 수출촉진 협의회 개최

중견전용 수출바우처 등 257억원 투입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데일리안 DB

중견기업 특화 지사화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지사화 사업은 무역관이 해외지사 대행 사업이다. 또한 수출 중견기업의 보증한도가 2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2배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충남 아산시 소재 디와이오토에서 수출 중견기업, 지원기관과 함께 2023년 제1차 중견기업 수출촉진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올해 확대 개편된 정부와 수출지원기관의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중견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를 발굴·해소하기 위해 열렸다.


산업부와 수출지원기관은 해외마케팅 강화, 수출금융 확대, 해외 네트워크 확산 등을 통해 중견기업의 수출촉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중견기업 특화 지사화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해 해외홍보, 물류 등 중견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견기업 전용 수출바우처와 세계일류상품 선정 및 세계일류상품쇼 등을 통해 해외 해외마케팅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중견기업 수출신용보증(선적전) 최대한도를 기존 2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2배 높인다. 수출기업에 대한 수출채권 조기현금화 보증 최대한도도 5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로 높여 수출 중견기업의 리스크 감소와 유동성 확보를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월드클래스 기업의 글로벌 성장 촉진 프로그램인 월드클래스 셰르파을 통해 수출, 인력, 특허 지원뿐만 아니라 정책금융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이밖에도 한-독 기술협력센터를 통해 우수 소재·부품·장비 중견기업과 독일 현지 연구소·대학·기업 간 네트워킹 및 정보제공 등 기술협력 활동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정부도 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수출 프로그램을 집중 개발하고, 기업 현장에서 겪고 있는 수출 애로도 적극 발굴하여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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