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안정을 통한 경제적 자립 모색
누적 초청공연 548회…오는 9월 정기연주회 개최 예정
기획재정부는 이달의 협동조합으로 발달장애인의 연주, 강연, 교육 등 장애인 편견 해소와 인식개선을 도모한 국내 최초 발달장애 전문 연주단체 ‘드림위드앙상블’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드림위드앙상블은 2015년 하트하트재단이 운영하는 ‘하트클라리넷앙상블’ 출신 단원과 부모님을 주축으로 시작됐다.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과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경제적 자립 모델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 조합은 조합원 35명으로 시작해 현재 총 69명의 조합원으로 늘어났으며 매출액도 1억8000만원에서 약 16억원(당기순이익 약 3억6000만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11명의 정단원은 4대 보험 가입, 월급제, 퇴직금 지급 등을 보장받는 정규직으로 채용해 고용의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연주력 유지‧향상을 위해 주 4일(월~목) 근무하고 있다.
드림위드앙상블은 2015년에서 2022년까지 총 548회의 초청공연을 진행했으며, 2016년 제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한 차례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정기연주회는 오는 9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 예정이다.
드림위드앙상블 주요사업으로는 ▲전문연주자로서의 공연 활동 ▲발달장애인 맞춤형 무료 음악교육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연주 재능기부 등이다.
협동조합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매년 연차 보고서를 발간하며 관내 문화예술 및 장애인 관련 협동조합과 협업 및 컨설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드림위드앙상블은 ‘편견이 눈을 감으면 가슴이 음악을 듣는다’는 모토로 음악을 통해 우리 사회에 꿈과 희망을 전파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편견 해소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