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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달의 협동조합에 ‘드림위드앙상블’…국내 최초 발달장애 전문 연주단체


입력 2023.02.28 14:38 수정 2023.02.28 14:38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고용 안정을 통한 경제적 자립 모색

누적 초청공연 548회…오는 9월 정기연주회 개최 예정

드림위드앙상블 정기연주회ⓒ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는 이달의 협동조합으로 발달장애인의 연주, 강연, 교육 등 장애인 편견 해소와 인식개선을 도모한 국내 최초 발달장애 전문 연주단체 ‘드림위드앙상블’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드림위드앙상블은 2015년 하트하트재단이 운영하는 ‘하트클라리넷앙상블’ 출신 단원과 부모님을 주축으로 시작됐다.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과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경제적 자립 모델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 조합은 조합원 35명으로 시작해 현재 총 69명의 조합원으로 늘어났으며 매출액도 1억8000만원에서 약 16억원(당기순이익 약 3억6000만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11명의 정단원은 4대 보험 가입, 월급제, 퇴직금 지급 등을 보장받는 정규직으로 채용해 고용의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연주력 유지‧향상을 위해 주 4일(월~목) 근무하고 있다.


드림위드앙상블은 2015년에서 2022년까지 총 548회의 초청공연을 진행했으며, 2016년 제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한 차례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정기연주회는 오는 9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 예정이다.


드림위드앙상블이 발달장애인 맞춤형 무료 음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

드림위드앙상블 주요사업으로는 ▲전문연주자로서의 공연 활동 ▲발달장애인 맞춤형 무료 음악교육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연주 재능기부 등이다.


협동조합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매년 연차 보고서를 발간하며 관내 문화예술 및 장애인 관련 협동조합과 협업 및 컨설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드림위드앙상블은 ‘편견이 눈을 감으면 가슴이 음악을 듣는다’는 모토로 음악을 통해 우리 사회에 꿈과 희망을 전파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편견 해소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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