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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큰 잠재력 가진 인도와‘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만들겠다"


입력 2023.03.07 16:59 수정 2023.03.07 16:59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아밋 쿠마르 신임 주한 인도 대사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세계가 경기도를 찾아오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자신의 SNS에 "가능성의 나라 인도와 ‘기회수도’ 경기도가 만났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인도대사와 맞손을 잡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인도는 그간 고도의 성장을 이룩했고, 올해 G20 의장국으로서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핵심 파트너이기도 하다"며 "저는 경제부총리로서 한-인도 재무장관 회의 등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주도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 기본협정 체결이라는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인도는 올해 세계 1위 인구 보유, 2030년에는 세계 3위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그만큼 많은 가능성과 기회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인도는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IT 기술자를 배출하는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앞서있고, 경기도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4차산업의 중심"이라며 "큰 잠재력을 가진 인도와 함께 미래로 향하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아밋 쿠마르 대사께서는 킨텍스(KINTEX)가 운영을 맡을 ‘인디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IICC)’ 현장에 초대해주셨다"며 "‘청년기회사다리’ 정책 등을 통해 양국의 청년이 상호 방문하고 교류하는 기회에 대해서도 서로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아밋 쿠마르 신임 주한 인도 대사와 만나 경기도와 인도 간 인적 교류와 반도체·전기차 등 미래 신산업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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