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개발도상국 항공인재 양성 지원

글로벌 항공 관계자 대상 맞춤형 교육 확대 계획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산업 분야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해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여성 항공인재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지원한다.

9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교육 지원 프로그램은 ICAO와 캐나다 맥길대가 공동으로 개발한 ‘여성 커리어 및 리더십 개발과정’ 교육으로 커리어관리와 갈등관리, 협상기술 등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의 리더십 함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9일부터 오는 5월 17일까지 온라인 강의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사는 아프리카(세네갈, 통가 등) 및 아시아(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지역 민간항공청 직원 등 개발도상국 항공분야 여성인재 12명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공사는 또 이번 교육과정 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ICAO 등 국제기구, 국내외 유수 대학 등과 전략적 협업을 강화,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글로벌 항공 관계자 대상 맞춤형 교육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ICAO와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가 항공업계 여성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개발도상국 항공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력을 강화해 왔다.

공사 관계자는 “항공분야 글로벌 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뜻 깊은 교육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공사는 향후 항공분야 글로벌 인재양성을 확대, 전 세계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개원한 공사 인재개발원은 아태지역에서 유일하게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ACI(세계공항협의회),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등 항공 관련 3대 국제기구로부터 공인받은 교육기관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 150개국 9,989명의 항공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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