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가 4년만에 새롭게 열린다. 올해는 25개국 100여 개 기관·단체·협회·업체가 참여한다.
실내·외 화훼 전시뿐아니라 국제포럼, 국제어워드쇼, 생태정원, 마을정원, 어린이정원, 플라워마켓, 수변 놀이시설 등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2023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가장 기대되는 핫스팟에 대해 소개한다.
△웰컴정원 '고양레이, 고양레빗'
꽃박람회 행사장 전역에는 총 22개의 야외정원이 조성된다. 관람객을 환영하는 웰컴정원은 '고양레이, 고양레빗'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웰컴정원에 들어서면 10m의 대형 토끼 '고양레빗’이 방문객들을 환영한다. 특히 고양레빗은 꽃목걸이인 '고양레이'를 걸어주는 장면으로 연출되어 방문객들에게 환영의 인사와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제정원 '미술품으로서의 정원'
주제정원은 꽃과 함께하는 순간의 기억을 테마로 조성된다. 꽃박람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이 협업하여 기획한 설치 미술과 예술성이 가미된 신개념 정원으로 ‘모멘텀 가든’으로 표현된다.지름 20m, 높이 4m의 꽃이 무한히 반사되는 미러 파빌리온, 반사구 15개와 투명구 6개의 공기막 구조물, 63m의 미러폴 펜스 등 다양한 미술품으로 구성된다.
△관람형에서 체험형으로 진화하는 '꽃 연출'
이번 꽃박람회는 다양한 체험형 요소들을 경험할 수 있다. 지름 11m, 높이 5.6m의 40인승 회전목마가 화훼 장식과 함께 연출된다. 또한 길이 7.5m, 높이 2m의 12인승 꽃 열차도 운행한다. 이 열차를 타면 꽃박람회의 야외 정원을 코스로 관람할 수 있다.
△미래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미래 정원'
지속 가능한 '미래 정원은 기후변화 속도를 저감하는 마을 활동으로 생태 순환형 정원으로 조성된다. 계원예술대학교와 산학협력 MOU 체결을 통해 교수, 학생, 전문가 등 50명이 참여하여 추진된다. 높이 6m, 지름 12m의 대형 식물 공간에 다양한 꽃과 식물, 업사이클링이 전시되는 ‘미래정원학교’, 도시에 버려지는 생활 쓰레기를 활용한 '업사이클 정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희귀식물 '붕가 방카이' 등 전시
해외 희귀식물과 국내·외 이색식물 전시 구역이 조성된다. 현재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와 희귀식물 수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해외 희귀식물로는 시체꽃의 종류인 붕가 방카이, 코끼리 얌 등과 코끼리 발 열매, 하이힐 꽃, 앵무새 꽃, 박쥐 꽃, 원숭이 난으로 불리는 식물들이 전시될 계획이다. 이색식물로는 '블랙'으로 컬러 컨셉을 정해 블랙 튤립, 블랙 백합, 블랙 히아신스 등의 식물로 이색식물 구역을 조성한다. 'Big and Small'의 꽃과 난을 전시해 크기별 비교를 통한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다.
△야간 경관 조명으로 '낮'과 다른 '밤' 연출
이번 박람회는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야간에도 운영되어 직장인 등 다양한 관람객이 오랫동안 관람할 수 있다. 야간에도 정원별 빛나는 조명 연출과 함께 밤에도 화려하게 조성된 정원을 낮과는 다른 느낌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루트라와 함께하는 'NFT 포토카드'와 '아르떼뮤지엄'의 꽃 미디어 작품도 전시된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휴식과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호수변에 다양한 형태로 조성된다. 호수 경관을 바라보며 쉴 수 있도록 아웃도어 캠핑, 감성 피크닉 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쾌적하고 편안한 야외 힐링 공간을 호수와 꽃과 함께 즐길 수 있다.
'2023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입장권 사전 예매 기간은 4월 1일부터 4월 26일까지며, 고양시민 대상 입장권 사전 예매 기간은 3월 15일부터 4월 23일까지다. 지정예매처 및 입장권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꽃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