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시뮬레이션 실시…여객 동선·비상상황 대처능력 등 점검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크루즈 입항을 가정, 합동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
12일 IPA에 따르면 이번 합동 시뮬레이션은 다음달 7일 예정된 여객수 2만800명의 크루즈선 마인 쉬프5호(MEIN SCHIFF 5)의 입·출항을 대비, 탑승객 동선 등 입출국 절차를 사전 점검,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시뮬레이션에서는 대규모 여객 및 수화물 이동에 따른 안전 및 동선 관리와 엑스레이(X-Ray) 등 터미널 운영에 필요한 주요 장비의 정상작동 여부, 밀입국·수입금지 품목반입·발열환자 발생 등 비상상황 대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IPA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인천항을 찾는 크루즈선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시설 안전성 확보와 관광객 이동 동선에 대한 보안·안전대책 수립 등 원활한 입·출항 및 수속을 위한 세부 실무 협의를 펼쳐 왔다.
IPA 김영국 여객사업부장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의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합동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며 “크루즈선을 통해 인천항을 방문하는 여객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