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농업재단,몽골 초이발산시와 교류 활발.. 몽골대표단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방문

경기 포천시가 몽골 초이발산시와 농식품 가공분야에서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나섰다.

포천시는 국제 교류 사업 추진을 위해 포천시를 방문 중인 몽골 초이발산시 대표단이 지난 10일 포천시농업재단(이사장 백영현)이 운영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잇따라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몽골 초이발산시 대표단이 지난 10일 포천시농업재단이 운영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방문, 농식품가공시설을 둘러보고 있다.ⓒ포천시 제공

이날 푸릅 오치르 초이발산시 시장과 바트뭉흐 캐를렌 의회 의장 등 몽골 대표단 15명이 방문한 것은 농식품가공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였다.

농업재단측이 각 센터에 대한 간략한 브리핑을 마친 후 대표단은 원물저장창고, 농산물 전처리실, 가공실 등 내부 시설을 둘러보는 등 진지한 견학시간을 가졌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포천시로부터 위탁받아 농업재단에서 운영 중인 시설이다.

공공급식과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연계하는 물류 허브이자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 센터들은 농업인들에게 농산물 가공창업교육, 시제품 컨설팅, 가공장비 지원 등을 통해 농산물 가공활동의 효율적 보급과 확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원종호 포천시농업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몽골 초이발산시와 농식품 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시작하는 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재단은 포천시와 몽골 초이발산시 간의 국제 교류 사업 추진 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