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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지난달 수출↓ 수입↑ 무역수지 적자


입력 2023.03.17 10:46 수정 2023.03.17 10:46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수출 5개월 연속 감소·무역수지 100억 달러 이상 적자

지난달 인천세관을 통관한 수출입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하는 등 무역수지가 100억 달러 이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은 5개월 연속 감소했고 2개월 연속 20% 이상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고 무역수지도 3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 적자폭 기록한 것으로 집계돼 향후 적절한 타개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7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감소한 63억 달러, 수입은 3.5% 증가한 165억 달러로 무역수지가 10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인천항은 수출 29억 달러(8.4%), 수입 78억 달러(14.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입이 12.4% 증가했고 인천공항은 수출 35억 달러(△38.5%), 수입 88억 달러(△4.4%)로 17.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지난 2월말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은 26.0% 감소한 126억 달러, 수입은 0.2% 감소한 347억 달러로 무역수지 221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현황을 세부적으로 보면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승용차(115.4%), 석유제품(44.2%), 무선통신기기(43.0%) 등 일부 품목은 증가하고 있으나 반도체(△47.4%), 정보통신기기(△43.9%), 화공품(△40.9%)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주요 수출대상국 중 독립국가연합(132.3%), 동구권(19.6%)은 증가, 호주(△78.1%), 캐나다(△68.2%), 홍콩(△47.9%), 미국(△44.7%) 등 대다수 국가에서는 감소했다.


수입은 주요 수입품목 가운데 승용차(75.0%), 담배(57.1%), 연료(51.3%) 등은 증가했고 금(△92.3%), 경공업원료(△23.5%), 가전제품(△21.1%), 비철금속(△12.3%) 등은 감소했으며 주요 수입대상국 중 중동(67.4%), 중남미(40.0%), 미국(23.8%) 등은 증가, 독립국가연합(△52.6%), 홍콩(△32.1%), 호주(△13.7%), 일본(△13.3%) 등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천항을 통한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전체 23만TEU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했고 전국 물동량의 10.4%를 보이고 있다.

인천본부세관 전경ⓒ인천세관 제공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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