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컨벤션센터서 30개국 1000여명 참여…국내 첫 유치
경기 수원시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2028년 국제세포병리학회 총회’(ICC)를 수원컨벤션센터에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ICC 총회는 전 세계 30개 국 1000여 명의 병리의사와 세포병리사가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시는 오는 2028년 5월 7일부터 6일간 열리는 제23회차 총회를 유치했다.
시는 이 기간 동안 해외 진단검사 전문가 500명 이상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유치는 국내 최초로, 아시아에서는 2016년 개최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수원컨벤션센터와 경기관광공사, 대한세포병리학회가 공동으로 유치에 나섰다.
세 기관은 최근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린 국제세포병리학회(IAC) 이사회에서 수원컨벤션센터 최신 회의 시설과 공항의 접근성, 풍부한 관광자원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형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