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안전한 해양조사활동 지원강화

외교·해수부·해양조사기관과 긴밀한 협력 약속

해양경찰청은 부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외교부, 해수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5개 해양조사기관과 해양조사선의 안전한 조사활동 지원을 위한 소통과 정보공유의 자리를 마련했다.

17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해양조사기관 간 긴밀한 소통창구 및 연락체계 구축과 우리해양조사선 활동 일정공유, 기관 간 협조･건의사항 등 조사기관의 해양과학조사를 보호하고 원활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해경 이명준 경비국장은“최근 주변국의 공세적 해양활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주변국의 우리수역 내 일방적인 해양조사 행위와 해양조사선의 정당한 조사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 등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력, 엄정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의를 마친 기관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해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