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하는 문화 위해 '직급 관계없이' 이름에 '님'을 붙인 호칭 사용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은 직원들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를 위해 매달 11일을 ‘상호존중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분야 갑과 을이 아닌 동등하고 상호존중한다(1=1)의 의미로 상호존중의 문화를 조성해 직급에 관계없이 이름에 '님'을 붙여 동등한 입장의 호칭을 쓰기로 했다.
상호존중의 날과 함께 부서별로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주요 의견으로는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콘텐츠 이해 및 부서 점심 메뉴 정하기 △눈을 마주치며 인사하기 △먼저 본 사람이 웃으면서 인사하기 △상처 주는 말은 금지 △자기 일은 자기가 책임감 있게 마무리 등이 나왔다.
오산시 희망복지과는 최근 '상호 존중의 날' 참석자들이 "우리가 직장 내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있다고 해도, 상호 존중이라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표현인데, 이렇게 마음에 담은 문구를 출력해서 의미를 서로 느껴보고 또 피켓을 나눠 들고 서로를 바라보니 실제로 피부에 더 와 닿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직원 상호간 존댓말 쓰기, 상대 의견 경청하기 등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전한 조직 문화로 청렴한 오산을 만들고, 시민이 행복한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을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