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에어컨, 소파, 정수기 등 비품의 교체·신규 구입 지원
구조물, 환기·환풍, 샤워시설, 도배, 장판 등 쾌적한 공간 조성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은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들의 쾌적한 휴게공간 마련을 위해 시설개선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휴게실 구조물, 환기·환풍, 샤워시설, 도배, 장판 등 근로자가 건강하고 쾌적하게 이용하기 위한 시설의 물리적인 개보수 지원과 에어컨, 소파, 정수기 등 비품의 교체·신규 구입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이달 27일~다음달 26일까지 1개월간 개보수 신청·접수를 받고, 5월 이후 서류심사(1차)와 현장조사를 거친 후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 심의(2차)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한다.
접수는 이천시청 주택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청 홈페이지 공고내용을 참고하거나 이천시청 주택과 공동주택조사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 시장은 "올해 1억 원의 예산으로 20개소의 휴게시설 개선비를 1개소에 최대 500만 원(자부담 10% 별도)까지 지원하고 단순한 휴게시설의 개선을 넘어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들이 실질적인 휴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 2022년에 8개단지 10개소(경비휴게실 7개, 미화원휴게실 3개소)에 대한 사업비를 지원한바 있다.
김 시장은 "2022년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의 휴게시설 개선사업이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도 최대한 빨리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또한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제도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의 휴게시설 개선 관련 지원 사업을 추가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