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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크라우드펀딩으로 '새싹기업' 성장 촉진


입력 2023.03.27 09:02 수정 2023.03.27 09:02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사업비 12억 투입해 50여개 새싹기업 지원…내달 14일까지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새싹기업(스타트업)의 민간 투자유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2023 크라우드펀딩 연계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경기도 소재 7년 미만 기술기반 창업기업이다. 올해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0여개 새싹기업을 지원한다.


분야별로는 기업이 발행하는 증권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는 ‘증권형(투자형)’ 10개사, 제품을 제공해 자금을 조달하는 ‘후원형’ 30개사, 해외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형’ 10개 사 등 모두 50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에는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등록을 위한 중개수수료, 동영상과 투자페이지 제작비, 광고비 등의 비용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투자유치 역량 강화와 투자 성공률을 높이는 차원에서 유형별 실무교육과 1대1 컨설팅 등 지원효과 확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기존에 증권형 투자(펀딩) 성공기업에만 지원하던 사업화 자금 지원을 후원형, 글로벌형 투자(펀딩)에 성공한 기업까지 확대한다. 증권형은 10개사 내외 5000만원 이내, 후원형과 글로벌형은 5개사 내외로 2000만원 이내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다음달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한편 지난해는 51개사를 지원, 투자자 1만213명을 모집해 27억8200만원의 투자 실적을 기록했다. 이 중 증권형에 도전한 기업 중 9개사가 성공해 436명의 투자자로부터 15억3700만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김평원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도약 준비를 마친 초기 새싹기업이 자금을 확보하고 시장진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망한 기업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확장 기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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