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발표에 따라 수도권 경부선 라인이 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축이 될 것이란 기대감에 경부선 라인의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는 양상이다.
특히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인 용인 남사·이동읍 일대가 지난 20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가까우면서도 교통·생활 인프라가 뛰어난 동탄2신도시가 1순위 수혜지로 꼽히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여파에다 단일 단지 기준 세계 최대 규모 삼성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호재까지 맞물리며 동탄2신도시 일대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나고 매매가 반등 양상이 감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해 월 평균 300건이었던 화성시 아파트 거래량은 올 1월 569건으로 증가한데 이어 2월에는 1117건으로 치솟아 3월 현재까지 경기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용인 일대에서 반도체 관련 호재가 이어지면서 동탄2신도시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또 오는 6월 삼성전자가 메모리사업부 공정설계 직원들의 근무지를 동탄 오피스빌딩 에이스큐브로 옮기면서 이동 인력 규모가 1000명을 넘길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이 역시 동탄2신도시 부동산 시장 호재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 동탄2신도시 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아파트 뿐만 아니라,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질 전망이다.
이에 동탄역(GTX-A 예정) 복합환승센터와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진행 중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전용면적 84㎡ 위주 400실로 조성하는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이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경부고속도로 동탄2신도시 관통구간 직선화 사업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직선화 사업의 일환인 경부동탄터널 상행선(서울방향)이 지난 24일 개통됐으며 하행선은 오는 12월 개통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하면서 생긴 지상부에 동서연결도로가 생기면 단지에서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게 된다.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망 중심의 마지막 1군 브랜드 분양단지라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다.